디자인 구구단
1단. 비율
2단. 공간
3단. 균형
4단. 색의 속성
5단. 질감
6단. 형과 형태
7단. 움직임
8단. 율동
9단. 서체
우리의 머릿속에는 대략 크기가 가늠되는 것들에 대한 관념으로 일종의 무의식 줄자가 들어있습니다. 그 관념을 이용하면 대상의 스케일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크기를 절대적인 수치가 아닌, 주변 개체들과의 상대적인 관계로 인식합니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들은 특정 요소를 강조하거나, 디자인 내에서의 시각적 균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 큰 제목 옆의 작은 부제목은 제목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반대로 작은 요소들 사이에서 큰 요소를 배치하면 그 큰 요소가 중요한 집중 포인트가 됩니다.
주목도는 요소가 아닌 강도로 봐야합니다. (부분적으로 보지 말고 전체적으로 인식하기)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물체가 주목도가 강한지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같은 높이와 너비를 가졌다 해도 형태에 따라 시각적 무게가 다를 수 있습니다. 네모, 원, 세모 세 도형의 시각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크기 조절이 필요합니다. 시각적 균형을 쉽게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눈을 가늘게 뜨는 겁니다.
무게감을 조절하는 것은 단순히 시각적 효과를 넘어서 디자인 전체의 조화와 안정감을 조절하는 데에도 중요합니다.
ex) 크고 무거운 요소와 작고 가벼운 요소를 적절히 배치하여 시각적 균형을 맞추는 것입니다.
배경색 : 보조색 : 강조색 = 6 : 3 : 1
색을 잘 쓴다는 것은 색의 강약 조절을 통해 주제를 강조하면서도 안정감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어떤 색을 사용했는지보다 주어진 색상을 어떤 비율로 사용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색을 사용할 때는 색상이 아닌 명도와 채도로 보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채도가 높아질수록 명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모든 색상에서 이 관계가 동일하지 않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노란색과 파란색은 채도가 같더라도 노란색이 더 밝아 보입니다. 이는 색상의 본질적인 특성으로, 색상마다 명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보색 대비에서는 비율 설정과 명도/채도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1:1 비율로 사용하기보다 7:3, 8:2 비율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한쪽은 채도를 높게 한쪽은 채도를 낮게 조절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율동감을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방향성과 반복입니다. 요소들의 위치, 크기, 투명도, 색, 형태의 변화에 규칙성을 부여하면 율동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자연스럽게 주변 환경에서 패턴과 규칙성을 찾으려고 합니다. 뇌의 부담이 줄어들면 디자인을 기억하기 쉬워집니다.
기초가 부족한 나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읽어보았다.
직접 피드백을 받으면서 진행하면 더 도움이 될 법한 내용이다.
책의 내용은 알기 쉽고 재미있게 쓰여 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모두가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민주화'라는 말이 요새 계속 눈에 띄는데
이 주제에 대해서도 깊이 사고한 책이 있다면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