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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력

수민 2025. 6. 4. 10:13


 

가볍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이나 이력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프로필 사진을 골라야 한다. 개인이 지닌 배경부터 자신이 보이고자하는 모습에 이르는 발상의 과정 그 자체도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자기다움이 아니라 상대방이 가치를 느끼는 자기다움을 인식해야 한다.

 

여백이란 아무 의미없이 비어있는 곳이 아니다. 대상을 더욱 인상적이고 강하게 보이는 것을 의식하면서 공간을 비워두는 것을 말한다.

 

캐릭터 기법을 활용하면 정해진 시점에 캐릭터화되는 대상의 콘셉트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해야 한다. 그래서 '왠지 느슨한 기획 때문에', '수수해서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특징이 별로 없기 때문에' 등의 이유로 캐릭터를 도입해야겠다는 생각은 큰 의미가 없다. 캐릭터를 만들기 전에는 우선 아이덴티티를 어떻게 할지 명확히 해야 한다.

 

심플한 것이 왜 강하느냐에 대해서 설명할 때 나는 항상 사람의 눈의 구조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은 눈앞에 있는 것을 똑바로 볼 수 있다. 이는 사람이 동시에 둘을 보는 것보다 하나를 보는 것을 더 중요시하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브랜드와 아이덴티티에 투자하라고 추천한다. 기업의 철학, 자세, 사고방식은 모두 브랜드 안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위한 해답은 결국 거기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때 두근거림을 느끼며 진행하는 것과 걱정을 하는 것은 효율이나 결과를 노혹 보면 커다란 차이가 생긴다. 

 

로고는 의뢰인의 미래를 대변하는 상징이기도 하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당당해질 수 있도록 지탱해주고 다른 사람이 보지 않는 곳까지 지켜보는 같은 편이자 동지인 것이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